2017년 5월 15일 월요일

독일 프로그래머

독일 프로그래머.. 블로그 이름을 왜이렇게 촌스럽게 지었냐하면... 제가 처음 독일 이민에 대해 검색을 할 때 저 키워드로 검색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른 프로그래머 선후배들도 같은 방식으로 검색을 시작하리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저 키워드를 이용해 블로그 네임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왜 제 시간을 쪼개가며 블로그를 작성하는 수고를 하냐면, 저 또한 다른 블로거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죠. 


오늘 날짜로 독일 이민, 특히 독일 프로그래머 이민에 대한 검색을 하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나 블로그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그만큼 다른 프로그래머들은 미국이나 영어권 나라에 관심이 있지 아직은 독일에서 엔지니어로 사는 것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상대 비교를 하자면 엔지니어, 특히 프로그래머가 독일로 이민을 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소개 하자면 제가 아는 두 사람은 이미 독일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생활을 하는데, 독일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취업에 성공하고 독일 생활을 시작했죠. 물론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지만요.


이민을 준비한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직장을 그만두고 필리핀으로 영어 어학 연수를 다녀온 건 불과 6개월이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1년 반 중 대부분의 시간은 영어 공부와 야근, 주말출근의 연속이었죠. 지금은 잡 오퍼를 받고 6월 1일에 첫 출근을 합니다. 믿어지지가 않아요.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베를린의 중심가에 있는 집을 렌트해서 얻어 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 온 지는 한달 조금 넘었고, 잡 오퍼는 도착한지 20일 만에 받았습니다. 지금은 Blue Card Visa를 준비중입니다. 오늘 월요일인데 외국인 청을 가서 물을 먹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저는 되게 운이 좋은 케이스 입니다.

그 과정을 까먹기 전에 블로그에 남기고자 합니다.

앞으로 제가 작성하고자 하는 정보 리스트입니다.


 - 경력, 학력, 링크드인, 영어 이력서

 - 독일 스타트업에 지원하라.
 - 왜 이민을 결심하게 되었는가?
 - 왜 독일인가? 다른 나라들은?
 - 내가 생각하는 독일로 오면 딱인 사람 유형과 아닌 유형
 - 출국 전에 한 일
 - 영어 연수는 선택이지만 나는 매우 도움을 얻었다.
 - 해외 취업 코딩테스트 Meet Up
 - 쉬어가는 페이지, 블로그에 대한 쓸데없고 감성적인 정리.
 - 무 비자 입국 + 6개월 잡 서치 비자
 - 독일에서 집구하기와 렌트 비용 - 생각보다 어렵고 비싸다.
 - 독일에서 전입신고 하기
 - 정착 후 첫 여행, 환전 이슈
 - 독일 회사의 첫 6개월 수습기간 (prevention period)
 - 일한지 7 개월 후 느낀 점
 - 블루 카드 비자 받기
 - 해외에서 민방위 처리
 - 해외에서 국내 연말정산
 - 비자 대기기간
 - 각종 정보 링크 모음 
 - 업계약서와 양도소득세(국내)
 - 베를린의 물가
 - 세금 그룹과 종교세
 - 독일의 퇴직금 및 실업 급여
 - 독일의 기후
 - 독일에서 연말정산

부디 제가 일기처럼 남길 정보들이 다른 프로그래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 29개:

  1. 대단하시네요...
    이민을 갈지 모르겠지만.. 종종 블로그로 소식을 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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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열심히 쓸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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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 읽으면서 혹시나 했는데... 나 준섭이야 잘 생활하고 있는것같아 다행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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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헉 ㅋㅋ 여기서도 보는구만~
      일은 할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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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독일 프로그래머 이민에 대해서 여럿 찾아보다 들렀습니다.
    아직까진 제 워너비가 독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질문을 왕왕 드릴것 같지만 오늘은 하나밖에 없네요. 아직까지 제가 정식프로그래머는 아니라 그런것 같네요. 혹시 만일 영어가 each 7.0을 충족하셨더라면 미국이나 호주,캐나다로 가실 생각이 있으셨나요?(지금 현 독일의 상황과 비교하셨을때요) 그리고 그에 대한 이유도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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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을 이제 봤네요.
      만약 영어 점수를 얻었다면 호주로 갔을 겁니다.
      업무 자유도나 분위기 삶의 만족도는 두 국가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독일에선 독일어도 배워야 해서요. 단지 이 이유 때문에 호주로 갔을 겁니다. 아 물론 독일어를 못해도 영주권 받는 건 문제가 없지만(블루카드 비자에 한해서..) 아무래도 살기 더 편하려면 독일어를 해야겠더라고요 ㅎㅎ.

      호주나 뉴질랜드는 점점 이민문을 닫는 추세인데 그 이유가 정치가들이 국민에게 표를 더 얻기 위해 그렇다고 합니다. 솔직히 호주는 앞으로 프로그래머가 정말 많이 필요한데 말이죠. 회사들 입장에선 갑갑할 겁니다.

      그래도 취업 난이도는 독일이 더 쉽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이 많거든요 여기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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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안녕하세요 프로그래머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습니다.
    해외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계셔서 궁금한게있어서 댓글 남겨요!
    제가지금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와있는 상태인데요
    해외에서 살면서 프로그래머로 일을하고싶어서
    해외 경험하기위해 호주 워홀을 왔습니다.
    여기선 영어를 얻어 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프로그램 공부를 혼자서 하고있습니다.
    근데제가 호주에서 취업 관련해서 찾아보니까 대부분 다들
    경력자를 구하더라구요
    (영어는 기본적으로 준비해야되는건 알고있습니다.)
    현재 26살에 정보통신2년제를 졸업하고
    경력하나도없는 저같은 경우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어떤 회사든 경력을 채워야하는 건가요??
    최대한 빨리 해외에서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싶은데
    무슨 다른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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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가 얼굴도 모르는 분에게 비관적이고 현실적인 얘기를 해야 할듯 한데요.
      그래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 잘될거에요라는 희망 고문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100 퍼센트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이세상에 없다고 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엄청난 일에 비하면 해외 취업과 이민은 쉬운 일이죠.

      제 블로그 어딘가에 언급을 했을 텐데
      국내에서 적어도 5년 경력은 있는게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이직을 하고자 희망하는 연령대가 한국에선 보통
      45세 인 것 같습니다. 보통 저나이에 국내에선 좋은 직장이 아니면
      관리자로 빠지거나 아예 퇴직을 하고 다른 분야로 가니까요.

      저들은 적어도 경력이 15년 입니다.
      이 분들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물론 영어를 잘하면 확률이 매우 높지만
      저들 중에도 영어를 잘하시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최소 경력을 잡아보자면 3년만
      프런트 엔드에서 웹 프로그래머로 일하시면
      해외 취업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위는 후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우선입니다.

      독일만 하더라도 2년제라서 블루카드 비자를 못받는다 쳐도
      영어 잘하고 경력 있고 코딩 테스트 통과했다면
      워킹 비자로 5년 유지하면서 영주권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호주는 요즘 이민 문이 점점 닫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알기론 프로그래머의 경우 영주권이 없으면 IT 회사에 입사하는건 정말 정말 힘든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지에 있으니 좀 알아보면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간혹 경력 좀 있으신 분이 호주나 뉴질랜드 가서 워킹 홀리데이나 학생 비자로 거주하며 취업 비자를 얻는 경우도 있는데요. 영주권과 비교하면 정말 힘든 케이스인건 사실입니다.

      부디 건승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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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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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네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있는 호주에서도 알아보니까 취업하려면
      영주권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이민 문이 점점 닫히는 추세이구요

      혹시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만약에 제가 독일로 이민을 준비한다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경력을 쌓고 오는게 나은지
      독일은 대학이 무료라고 들어서 그런데
      독일에가서 대학교를 다니는게 나은지
      어떤게 더 좋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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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독일 학비가 무료거나 매우 싸긴 한데요. 그래도 생활비나 요즘 비싸진 월세가 부담스러우실 겁니다. 저라면 한국에서 힘들더라도 몇 년 경력 쌓으면서 영어도 하면서 준비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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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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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개발자해외취업 그룹에서 뵀었는데 저도 11월에 베를린에 우선 가서 일자리를 구해 볼 생각입니다.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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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용이 상시이긴 하지만 12월에는 아무래도 쉬고 남은 휴가 다쓰는 분위기라 안그래도 느린 채용 프로세스가 더 느려 질 겁니다. 저도 11월 부터 이직 가능성이 있는데 조금 고민이네요. 미룰수 있으시면 내년 초로 미루시고 아니시면 와서 적응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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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군요. 연말이라 좀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하셨던 대로 여기서 미리 지원을 해 볼 생각이에요. 적응한다고 생각하고 도전해 봐야죠. 입사하신지 오래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이직을 하시려는 이유가 있나요? 프로베이션 기간이 지나서 안정적으로 영주권 딸 때까지 있으실 수 있을텐데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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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프리베이션 기간이란건 회사가 사원을 일방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사원 또한 회사를 평가하고 일할만 곳인가를 생각하는 기간입니다. 이왕 한국을 나와서 일하는 거라 왠만하면 저랑 맞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요. 어차피 블루 카드는 받아서 이직시 회사 이름만 변경하면 되는 거고 영어도 처음보다 훨씬 자연스러워 졌기 때문에 전보다는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회사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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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혹시 지금 첫 회사는 연봉은 좀 낮춰서 들어간건가요? 우선 연봉이 좀 낮더라도 직장을 잡아서 비자를 받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 후에 말씀하신 대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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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네.. 원래 그런 선례를 남기면 안되는데, 저도 어쩔 수 없이 낮춰서 들어 갔습니다. 회사에선 프리베이션 끝나면 다시 연봉 계약 한다는데, 믿진 않고 있고요.

      제 생각엔 비자 발급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연봉은 감당이 되시면 낮추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길게 보고 이렇게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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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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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녕하세요 내년 4월 출국 예정인 개발자입니다.
    한국에서 3년이상 자바 웹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있고 독일 베를린으로 이민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작성하신 글들을 하나하나보면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운이 좋은 케이스이시다 싶을 정도로 취업이랑 집을 잘 구하신 것 같아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워킹홀리데이로 출국예정이고(딱 만 30이 내년 10월이라..) 한국에서는 A2정도 독어 회화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더 위를 생각하면서 가서도 학원을 다닐 예정이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 또한 바로 취업을 원하는데 제 경력으로 독일 스타트업에서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링크드인에 저도 이력서를 4월 출국 예정이라고 하고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혹시 저같은 자바 웹 프로그래머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목표는 웹이 아닌 엔진이나 플랫폼 개발이 하고 싶기 때문에 꼭 웹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자바가 아니어도 독일 사람들 마인드에 다른 언어의 개발이라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뽑아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영어를 잘 못해서 독일 회사를 가고 싶은 마음에..)

    메일이나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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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새로운 댓글이군요~ 반갑습니다.
      전 독어를 전혀 못합니다. 대신 영어가 중요합니다.
      영어 또한 못하지만 대화가 가능하고 회의 시간에 이해는 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면접 때 저 정도가 되는지 안되는지 판가름이 나죠.

      자바 웹은 react 나 ruby 보다는 아니지만 자리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를린은 스타트업 호황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자바로 계속 가고자 하신다면 안드로이드도 자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라면 파트타임 잡으로 대부분 회사에서 생각할 겁니다. 왠만하면 블루카드 비자로 한다고 면접 때 알려야 할 듯 합니다. 저 두 차이는 매우 큽니다. 3년차면 블루카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코딩 테스트를 좋게 마치면 풀타임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시간이 아직 있으므로 독어보다는 영어를 중점적으로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독어를 하면 플러스 알파가 크죠 ㅎㅎ.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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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구글 로그인을 했더니 글이 다 사라져서...ㅠ
      우선 제가 독일어 공부했던 이유는 전 혼자 독일로 가는 거라서 연고지나, 회사 취업이 확정됐거나 하는 사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불모지에 혼자 뚝 떨어지는 기분으로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을 구하거나, 안멜둥(거주자 신고)를 관공서에서 한다거나, 통장 개설을 한다거나 등의 일을 할 때에 독일어가 필요할 것 같아서 배웠습니다.

      영어는 전형적인 한국인 개발자다보니,,, 일상 회화도 영어로 하기엔 아무래도 지장이 많다보니 비즈니스도 눈치껏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회사를 만약 다닐 수만 있다면, 회사 생활 이후의 시간에는 어학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영어 포함)

      현재 자바 웹 프로그램 및 자바 기반 솔루션 회사 경력이 있으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자바가 아니어도 C나 기타 다른 언어의 개발을 한다 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제가 걱정한 것은, 학교나 학원, 알바가 아니다보니 회사에서 요구하는 개발언어의 지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을 뽑아줄지가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자바가 아니어도 다른 언어라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개발할 자신이 있다고 피력하여도, 독일인 마인드에서 받아들일지를 알수가 없어서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제가 가장 독일에 오래 체류할 수 있는 비자이기에 신청해서 갈 예정일 뿐, 블루카드 비자 취득 및 영주권 획득이 가장 우선 목표입니다.
      어차피 독일에서 취업하더라도 6개월 수습기간(?)이 있기에 해당 기간 이후에 저에게 장기간 풀타임 근무자로 계약만 연장하는 것이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3년차밖에 안돼었음에도, 희망적인 말씀에 감사드리며, 외국인의 입장으로 출국한다는 생각이기때문에 제 앞날도 유형준님처럼 밝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잘되는 것이 정말 바라는 일입니다만..)

      시간 내주셔서 답변 달아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실례가 안돼신다면 이메일로라도 지속적으로 여쭤볼 수 있을까요?
      베를린에 내년 4월에 출국예정인데 가능하다면 오프라인에서 만나뵙고 싶기도 합니다. :)

      연말 건강하게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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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독어를 하시면 관공서나 은행에서 더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근데 영어만 해도 되긴 됩니다. ㅎㅎ

      분야에 대해서는 제 경우 한국에서 C++ 만 9년을 했습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래머 였죠. 하지만 지금 Ruby on rails 백엔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위해 ruby를 공부하고 테스트를 봤죠. 전에 모바일 프로젝트에서 웹서버로 진행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C++는 베를린 한정해서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제 생각엔 함부르크나 뮌휀이 많을 듯 합니다. 제가 면접때마다 항상 언급했던게 나는 비록 C++이 주력 언어지만 다른 언어도 할 수 있고 금방 배우므로 여기서도 잘 해낼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잘 통했었고 코딩 테스트는 통과 했으니 문제는 없었습니다. 만약 하던거로 포지션을 찾는다면 더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자 문제와 풀타임 관련된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루 카드의 경우 최소 연봉이 4만불 조금 넘을 겁니다. 파트타임의 경우 저 연봉이 충족이 안됩니다. 만약 파트타임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풀타임으로 건너가려고 하면 그건 회사마다 케바케일 가능성이 있어 확률이 약간 낮아 보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신입으로 일해도 풀타임이 나을 것 같습니다. 연봉 4만을 넘기고 블루카드 바로 발급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베를린 개발자 오프 모임이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kritexberlin/
      가입하시면 오프 날짜 확인 가능 할겁니다. 질문도 올릴 수 있구요~

      건승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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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안녕하세요,
    의도하신대로 검색어에 걸려 들어왔네요. ^^
    저..는 아니고 저희 남편도 독일 이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엔지니어)이긴 한데 님과 분야가 워낙 다르네요. 기계쪽이거든요. 실례지만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대기업같은 곳에 재직했던 경력이 없으면 아무래도 취업이 어렵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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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리고 회사마다 모두 테크니컬 테스트를 받나요?
    무턱대고 질문만 해서 죄송스럽네요.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거라 아무래도 면밀히 준비를 해야해서요.. 간혹 질문글 남겨도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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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 답이 너무 늦었네요.

      대기업 경력은 삼성, 엘지 같은 완전 유명한 대기업 아니면 다들 그냥 같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쪽은 제 분야가 아니라서 정말 모르겠습니다. 따로 알아 보셨으면 그쪽이 더 확실할 겁니다.

      저는 한국 경력만 9년 입니다. 이건 숨길 필요가 없죠 ㅎㅎ.

      그리고 프로그래머의 경우 항상 테크니컬 테스트를 봅니다. 두 번 이나 그 이상 보는 경우도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제가 만약 애가 있었으면 못왔을 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애의 경우 자주 아플 가능성이 높은데요.
      여기서 병원 예약 잡아도 한달 뒤에나 됩니다. 감기의 경우 그냥 차 마시고 쉬면서 낫게하죠.
      제 경우 경험해 보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습니다면 응급실로 매번 가야 할겁니다.
      한국이면 그냥 하면 되지만 여기서 병원을 자주간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평상시에 하는 모든 일이 어렵게 느껴질 겁니다. 여긴 외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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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독일 개발자 이직 관심이 많이 가고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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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시간이 많이 지난 글이라 덧글을 달아주실지 모르겠지만.. 물론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물어 볼것이라 지겨우시겠지만..
    조심 스럽게 문의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개발일을 늦게 시작하려고 하는 한국 나이 37살 신입입니다..일단 잘 버티는 것이 목표이구요..

    기술 지식은 Spring을 포함한 Web 쪽 지식이 있구요. 현재 이리저리 정보를 뒤적여 보니 독일은 모바일쪽이 취업이 잘되 정착할 확률이 높다고 한 글을 본적이 있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가 독일을 생각해볼때 쯤이면 나이가 40살이 넘어 있을 것 같은데.. Web 과 Android 중 어느쪽으로 집중해서 경력을 쌓아 독일로 이민 준비를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선배님(?)의 충고 마음에 깊이 세겨 새로운 삶을 나아가기 위한 초석으로 생각할 터이니 부디 뼈 있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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