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6일 월요일

세금 그룹과 종교세

처음에 독일에서 일자리를 받게 되었을 때
세금 그룹이 4로 잡혔습니다.

솔로일 경우 세금 그룹은 1 입니다.
결혼 하셨고 애가 있더라도
혼자 오셨을 경우에도 그룹 1 입니다.

저같이 와이프와 동시에 베를린으로 넘어 오고
동시에 안멜둥을 같이 하면 그룹 4로 됩니다.

그룹 1의 경우이면서 블루카드 비자를 넘는 연봉을 받을 경우
약 46 퍼센트의 세금을 내게 됩니다.
어마어마 하죠... 제 생각엔 말 그대로 싱글세가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그룹 4 였고 약 40 퍼센트의 세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멜둥 당시 기독교라 하는 바람에
종교세도 약 60 유로를 세금과 같이
떼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부랴부랴 세금청에 예약을 걸고
그날 종교세도 없앨 계획을 세웠습니다.

https://www.berlin.de/sen/finanzen/service/kontaktcenter/artikel.24136.php
이 링크는 세금 변경 관련 베를린 재무부 정보 사이트 입니다.

https://service.berlin.de/dienstleistung/326908/
그리고 이 링크는 종교세를 탈퇴하는 것 관련 사이트 입니다.

두 장소가 다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 했었습니다.

예약 당일 세금청에 먼저 9시에 도착해
세금 그룹을 4에서 3으로 변경 했습니다.

와이프는 당장은 일을 안할 것입니다.
외벌이 에게는 그룹 3이 유리합니다.
대략 400 유로 넘게 세금 절약이 되었습니다.
매달 기준 입니다.

물론 연말정산 때 많이 낸 세금은 돌려 받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세금 그룹 4에 남아 계셔도 됩니다.

다음 종교세를 취소하러 다른 건물로 갔습니다.
알렉산더 플라츠에 가까운 건물이었습니다.
종교세 취소하는데 41 유로인가를 냈었습니다.
어휴.. 비쌉니다.
다행히 세금 관련 공무원들은 친절 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직접 헌금을 하므로
종교세를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 종교세는 독일의 교회 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독일의 개신교는 자유주의 사상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한국의 교회들과는 약간 다릅니다.
아 물론 이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두 교단의 차이를 쓸 것입니다.

아무튼 그룹 3으로 바뀌고
세금은 약 35 퍼센트로 줄었습니다.

만약 안멜둥 하실 때 종교가 없다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직접 헌금을 내실 생각이시면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