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8일 화요일

출국 전에 한 일

출국 전에 한 일

베를린에 머물기로 확정하고 나서 한 일이 정말 많습니다.
자질구래 한 것 부터 정말 중요 한 일도 있습니다.

서류 준비는 결혼 했을 경우 혼인관계 증명서 한 장만 독어 번역 하시면 됩니다.
다른 블로그 보면 기본 증명서도 번역해야 한다는데 전 한번도 사용한 적 없습니다.
애들이 있는 경우는 가족 관계 증명서도 번역해야 합니다.
각 한장 씩만 합니다. 독일은 희안하게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돌려줍니다.
그래서 제 경우 거주 등록, 비자 처리, 회사에서 결혼 확인을 모두 한 장의 번역 본으로 했습니다. 

영어 이력서와 구직 사이트에 정보 등록 또한 중요 합니다.
링크드인과 xing, angel.co 에 이력서 등록하고 정리합시다.
현재 거주 지역은 독일 베를린으로 미리 두달 전부터 바꿔놓아도 됩니다.
그리고 나서 소개에 두 달뒤에 베를린 간다고 해 놓으면 되더라고요.
이래야 미리 면접 잡히고 오자마자 현지에서 오프라인 면접 가능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제 경우 이런 식으로 이력서 통과하고 코딩 테스트 본 뒤에 
두 개의 오프라인 면접을 현지에서 오자마자 봤습니다.

이력서의 경우 저는 잡 오퍼 받기 까지 200 통은 보낸 것 같습니다.
이력서 통과는 30개, 코딩 테스트 통과는 10개 마지막으로 오프 면접 최종 2개 였습니다.
제 경우 angel.co 에서 두 개의 오프라인 면접이 잡혔습니다.
정말 기계적으로 보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구, 전자제품들 팔거나 가족에게 기부 했습니다.
전자제품의 경우 독일과 안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TV,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는 되도록 처분하고 와야 합니다.
독일은 전기세가 비싼데 그 비싼 전기를 엄청 쓰게 만듭니다.
현지에서 저런 것들을 사야 전압 전류가 맞아서 전기세가 안나갑니다.

가구는 중고나라에서 거의 다 팔았습니다.
너무 싸게 처분했습니다 ㅠ.
결혼한지 3년 밖에 안되어 가구가 거의 다 새것이었는데,
정말 아깝더라고요.

노트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리 한국에서 준비합니다. 특히 독일에선 자판이 거의 다 독어 자판인데
영어 자판과 다릅니다. 제 경우는 한타 영타 다외우고 있어서
그냥 키보드 안보고 칩니다.
코딩 테스트를 주로 온라인으로 합니다.
노트북이 느려지거나 안될 경우 포멧이나 초기화를 해야 하는데, 
윈도우 시디나 usb 부팅 처리를 하던가 아니면 고스트로 초기 상태 돌릴 수 있게 해 놓습니다.
최근의 삼성이나 엘지 노트북은 초기로 돌리는 소프트웨어가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으니 그게 있으면 포멧 걱정 안해도 됩니다.

현금은 유로화로 준비해 놓습니다.
저는 매일 환율 체크하면서 써니 뱅크 이용했습니다.
가까운 은행으로 예약해서 찾았음 하루 백만원 한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번거롭게 했냐면 환율 우대 때문이었습니다.
여행자 수표, 비바 체크 카드 등 모든 경우를 따져 봤는데 이게 제일 좋았습니다. 
2 주에 걸쳐 4번 바꿨습니다. 총 400만원 이었죠. 
제 경우 취직이 빨라서 돈이 많이 남았습니다.

집 팔고 차 팔고 세금 처리 확실히 했습니다.
세금정리 꼭 해야 합니다. 해외 나왔는데 세금 문제 터지면 남은 가족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용 카드 모두 제거 했습니다.
거래 은행의 경우 하나만 남겼는데요.
인터넷 뱅킹을 위해 OTP 로 교체해서 가져 왔습니다.
공인 인증서 꼭 챙겨야 합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은행들 인터넷 뱅킹 됩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독일 은행 거래 트고 나면 인터넷 뱅킹으로 환전 이체 가능합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최대한 환전 손해를 줄였습니다.

짐은 옷과 노트북, 현금을 캐리어 3개에 나누어서 가져 왔습니다.
나머지 짐은 선박으로 보냈습니다. 이게 베를린으로 보낼 수가 없는게
아직 주소가 결정되지 않아서 입니다.
단점이 DHL이 선박인 경우 온라인에 안잡힙니다.
그리고 2 달이 걸립니다. 잘못하면 짐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모두 잘 받았습니다. 종이 박스로 4 박스 였습니다.

기타 정보...
독일에서는 토랜트를 돌리면 높은 확률로 벌금을 냅니다.
귀신같이 알아 냅니다. 

비행기 배송의 경우 너무 비쌉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선박과 비교해 너무 비쌌습니다.

댓글 7개:

  1. 잘보고 있습니다. Facebook의 개발자영어그룹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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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셔요. 좋을 블로그 관심도 많습니다.
    코딩테스트는 어떤것을 하게 되나요? 경력은 꽤 되고 업무에 문제는 없었지만
    시험이라는것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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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건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커스랭크 같은 툴로 온라인 테스트를 하거나 pdf로 문제가 오면 그것을 코딩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프로그램을 집에서 코딩한다 생각하면 되요. 면접은 얼굴보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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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독일에서 어떤 언어가 인기가 많을까요? 모바일 안드쪽 개발인데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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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생각엔 어플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그래서 IOS¸안드로이드 그리고 백엔드와 프런트 엔드 가 잡을 구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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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언어로는 루비 온 레일즈, PHP, 스칼라 자바, 안드로이드를 위한 자바, IOS 쉬프트 정도가 되겠네요. 저는 C++ 개발자였는데 다른 언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자리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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