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와서 일자리를 정말 금방 구하는 바람에
직장 구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가장 쫄렸던 순간은
비자 대기기간 이었습니다.
혹시나 제출한 서류가 부족하거나
잘못되어서 대기기간이 길어지진 않을까
걱정에 걱정을 했었죠.
저의 대기기간은 2주 ~ 3주 였습니다.
이것도 여기에선 엄청 빠른 속도였고
다행히도 출근 첫 날 비자가 나와서
외국인 비자청에 가서 플라스틱 블루카드를
바로 수령 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엔지니어고 현재 머물고 있는 도시가
베를린 같은 대도시라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베를린의 경우
일반 취업 비자 사무실과
블루카드 비자 사무실이 아예 다른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익히 들었던 일반 비자 사무실에서의
안좋은 소문과는 다르게
블루 카드 비자 사무실에서는
대우가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블루카드 한정
만약에 서류가 잘못되었거나 빠졌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알려줄 겁니다.
그리고 테어민을 다시 잡아줄 겁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요.
부족직업군에게만 주어지는 블루카드라서
정부가 우대를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죠.
어떻게든 의사나 엔지니어 등 한 명이라도
부족한 직업의 사람은 자기네 국가로 들어오는데
실수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해야 하는데요...
못하죠. 총체적 난국이니까요.
오랜 기간 동안 개발자 수출국의 명예를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유지할 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정착된 문화는 쉽사리 바뀌지 않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좋은 정보 글 잘 읽었어요.
답글삭제저는 7년차 자바 개발자로 현재 프리렌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지내고 베를린으로 취업을 목표로 건너갈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 언급하신대로 스타트업 회사에 취업을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사실 서울에서 이력서를 내서 통과하고 2~3차 인터뷰까지 몇번 보았었는데, 최종 결정은 안되더라구요...
면접을 잘 못본것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좀 무리가 있는것 같아요.
독일로 가기전까지 깃허브(git.tompark.pro)에서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작성하신 글들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됩니다. 앞으로의 글도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D
감사합니다.
삭제오셔서 건승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