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쌉니다.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회주의인 정부에서
직접 물가에 개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검소한 독일인의 성향 때문에
회사들이 함부로 가격을 못 올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회사들이
어느 정도 적정선을 지키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생이 상식입니다.
예를 들면, 건물주들이 자영업 세입자에게
상생을 위해 자진해서 월세를 크게 높이지 않거든요.
이 부분은 다큐멘터리에서 본 거 같은데요.
최저시급이 오르고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상생을 위해 건물주들이 월세를 많이 올리지
않는 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법으로도 정해져 있는 듯 하고요.
그래서 상생이 뒷받침이 되는 걸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것은 여기 사시는 분들도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ㅎㅎㅎ.
월세는 최근 베를린으로 유입된 사람이 많아서인지
짧은 기간에 많이 비싸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월세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럽의 다른 도시나
독일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선 아직은 싸다고 생각합니다.
월세는 물가와 같이 안가니 일단 이 글에선 제외 하겠습니다.
이제 베를린 물가에 대한 예시를 들어야 겠군요?
몇 주 전에 마트에 가서 현금 계산을 했습니다.
물건의 양이 평소보다 조금이지만
평소와 얼추 상대비교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푸딩, 피클 큰통, 황도 캔, 독일 맥주, 레몬에이드, 가지
아래 줄에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영수증, 셀러드, 크로와상 3개, 빵에 발라먹는 햄
이렇게야. 총 금액은 9.62 유로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12590 원 이네요.
만 이천 육백원 정도입니다.
영수증 보면 제일 큰 숫자가 총 금액이고
20유로를 내고 10.38 유로 돌려 받았습니다.
평소 금액이 20 유로에서 40 유로 까지 나오므로
저 물건들의 두 세배를 매번 구입합니다.
한국이랑 상대 비교가 되시나요?
제 체감상 한국 물가에 비해 절반 쯤이거나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글도 마치겠습니다.